중국어 공부 고사성어 滥竽充数-남우충수

滥竽充数-làn yú chōng shù 

滥-넘치다 

竽-피리의 일종

充-채우다

数-수

 

뜻 풀이: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전문가들 사이에 숨어 들어가서 전문가인척 하는 상황, 질 안좋은 물건을 좋은 물건처럼 속이는것,  가끔은 겸손한 태도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출처: 《韩非子·内储说上》 [한비자.내저설상]에 처음으로 사용. 

     전국말기 사상가 한비가 쓴 책입니다. 총 6편으로 되어 있고 이 책은 그중의 '내' 입니다. 

     내, 외, 상, 하, 좌, 우 - 6권

     역사 이야기, 민간 전설, 우언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유 래

 

 

 

전국 시기, 제나라의 왕 제선은 취미가 음악을 감상하는거 였어요. 특히나 피리소리를 좋아했는데요. 수하에 300명의 피리부는 악사가 있었어요.

출처: 바이두 우

 

 

 

제선은 오락을 즐겼고, 항상 사람들 앞에서 왕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매번 음악이 듣고 싶어지면 꼬~옥 300명의 악사를 한자리에 모여 놓고 합주 시켰어요.

 

 

이런 제선왕의  기호를 알게된 남곽씨는 돈을 벌수 있는 좋은 기회구나 싶어 바로 제선왕을 찾아갔어요.

 

그는 자신을 치켜세우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저는 유명한 악사입니다. 저의 악기 소리를 듣고 감동하지 않은 이가 없고, 나는 새들이 들으면 음악 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꽃들이 들어도 박자에 맞춰서 바르르 떱니다. 저의 이런 진기를 왕한테 바치려고 합니다."

 

 

제선왕은 그의 말을 듣고 너무 기뻐했어요.  제선왕은 들어보지도 않고 흔쾌히 그를 받아줬어요. 

 

이후부터 남곽선생은 그 300명의 악사들과 함께 제선왕을 위하여 연주하기 시작했어요. 그 악사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으면서 말이죠. 

 

출처: 바이두

 

 

사실 남곽선생은 뻥을 쳤어요. 그는 악기를 다룰줄도 몰랐어요. 매번 연주할때면 남곽선생은 악기를 들고 사람들 속에 숨어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몸을 흔들면, 똑같이 흔들고, 고개를 저으면 똑같이 따라하고, 누구보다도 더 격동적인 표정으로 연주했어요.

 

 

남곽선생은 이렇게 사람들을 속여가면서 하루 또 하루, 힘들이지 않고 돈을 벌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은 오래 가지 못했어요. 제선 왕이 죽고 그의 아들이 제민왕이 왕위를 계승받았어요.

 

 

제민왕도 사실 제선왕과 같은 취미를 갖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는 제선왕과는 다르게 300명이 같이 연주하는건 너무 시끄럽다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독주할때가 더 듣기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리하여 제민왕은 300명의 악사들한테 연습을 하라고 명을 내렸어요. 그는 300명의 악사들이 연습을 마치고 준비되면  한명씩 차례대로 연주시켜서 독주를 감상하려 했어요.

 

 

악사들은 명을 받고 열심히 연습에 몰두 했어요. 모두들 제민왕 앞에서 재능을 펼치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유독 남곽선생만 마음이 타들어 갔어요. 그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엔 그냥 넘어갈순 없을것 같아서 하는수 없이 짐을 꾸려 도망을 쳤어요.

 

 

이렇게 남곽선생처럼 배운것도 없이 사람을 속이면서 밥 벌이 하는 사람들은 한순간은 속일수 있어도 한평생 속일수는 없어요. 가짜는 가짜니깐요. 결국엔 속이지 못하고 거짓이 들통나게 될거에요. 

 

 

 

예)

买了两斤苹果， 回家发现被骗了，里面有好多坏苹果滥竽充数。

mǎi le liǎng jīn píng guǒ , huí jiā fā xiàn bèi piàn le , lǐ miàn yǒu hǎo duō huài píng guǒ làn yú chōng shù. 

사과 두근을 샀는데, 집에 와서 보고 속은걸 알았다. 상한 사과들이 안쪽에 숨어 있었다. 

 

这家珠宝店每次卖珠宝,都会混一些假货在真货里滥竽充数。

zhè jiā zhū bǎo diàn měi cì mài zhū bǎo , dōu huì hùn yì xiē jiǎ huò zài zhēn huò li  làn yú chōng shù .

이 보석가게는 매번 보석을 팔때 가짜 보석을 진짜 보석에 섞어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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